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은행은 독도 주민 김성도(75)씨를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김씨가 지난해 개점해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도 기념품과 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독도사랑카페를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가맹점으로 선정했다.
김씨는 이날 독도에서 진행된 포터블 DGB 서비스(이동 가능한 특수단말기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통해 독도예금에 가입했다.
김성도씨는 "지난 2007년 독도리 이장으로 선출된 이후 독도사랑카페 운영 등 독도 사랑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선출된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01년 광복절에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을 개점하고 매년 고객과 함께하는 독도 탐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독도지점의 거래 고객은 지난 5월말 현재 39만명, 수신액은 3천800억원에 달한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독도사랑모임(www.doksamo.co.kr)을 개설해 회원을 모집하는 등 원조 독도지킴이로서 독도사랑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도 탐방, DGB독도사랑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독도사랑 행사를 꾸준히 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