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제9대 서산시장 취임식’에서 서산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이자 역동적인 창조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산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깊고 큰 뜻을 가슴 깊이 담아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신뢰의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삶이 풍요로운 농・축・수산 도시 ▲희망차고 건강한 교육・복지 도시 ▲활력이 넘치는 산업경제 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적 관광 도시 ▲시민이 안전한 쾌적한 생태 도시의 5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해미읍성과 해미성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며 “고북면 사기리・정자리 일원에 세계 50여개국의 문화예술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
성해 관광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한 시책으로 24시간 통합안전센터 구축, 여성・노약자・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안전시스템 구축, 마을 전담 택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및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구축, 노인복지타운 건설,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국도 및 지방도 확충, 서산시종합예술회관 건립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듯이 앞으로 4년 동안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시민 모두가 시정에 적극 참여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할 때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이 없고 영광된 미래 또한 보장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충령각, 충혼탑, 위령탑, 무명지사 묘를 찾아 참배했다.
한편 이날 민선6기 취임식은 외부인사 초청없이 직원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바람이 당긴 동영상 상영, 취임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