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밀수한 '암페타민'은 '필로폰'의 주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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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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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입건유예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그룹 2NE1 박봄이 2010년 마약류인 암페타민 대량 반입을 시도하다 입건유예에 그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암페타민의 효능과 용도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은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타암페타민의 주요 성분으로, 미국에서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암페타민을 먹게 되면 중추신경계가 자극돼 약간의 흥분성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87년 독일에서 처음 합성됐으며 약물로 사용되기 시작된 것은 1934년부터다. 2차 세계대전 동안 각성과 신체활동 증진 효과 때문에 군인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한편 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2010년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다고 30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당시 박봄은 입건유예에 그쳤다. 입건유예란 더는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벌도 하지 않겠다는 검사의 결정이다. 박봄의 입건유예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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