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다시 꿈틀하나… 하반기 3600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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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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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인 위례신도시에서 하반기 아파트 신규 공급이 재가동된다. 최근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등 교통여건 개선이 확정되면서 수요자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기존에 분양한 아파트의 전매 제한이 대대적으로 풀리면서 투자수요 쏠림에 따른 신규 분양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 예정단지는 7개 단지 3653가구로 집계됐다.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 8호선·위례선(예정) 우남역 역세권 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호반건설은 이르면 이달 성남권역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1137가구(전용 98㎡) 규모로 트랜짓몰과 위례중앙역이 가깝다. 초·중·고교 부지가 도보권이다. 아파트가 밀집된 주거지역의 중심지로 유해업소나 유해시설이 없다.

9월에는 GS건설이 성남권역 A2-3블록에 517가구 규모(전용 101~134㎡) ‘위례신도시 자이’를 분양한다. 우남역, 위례신사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남쪽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주택지를 바라보고 있어 개방감이 우수하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C2-4~6블록에 630가구(전용 84㎡) 규모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C2-1블록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131가구, C2-2·3블록은 로스코파트너스가 21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한편 신규 분양과 함께 지난달부터는 민영 아파트 7개 단지 3866가구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고 있다.

전매제한이 가능해지는 아파트는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신규 분양과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위례 2차 아이파크’ 분양권 시세는 올 초 2000만~4000만원에서 현재 7000만원 이상까지 올랐다. ‘송파 와이즈 더샵’ 분양권은 같은 기간 3000만원에서 8000만원 선으로 5000만원 가량 급등했다. ‘래미안 위례’도 올초보다 2000만~3000만원 상승한 8000만원 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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