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의결 "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2 07: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헌법해석 변경에 대해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재개정을 통해 동맹관계를 근대화하려고 했던 미국의 노력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11일에 미국 워싱턴에서 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연말까지 가이드라인 재개정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헤이글 국방장관은 "일본의 새로운 정책은 자위대가 보다 광범위한 군사행동을 가능케 하고 미·일동맹을 한층 더 강화시키게 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결정은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전에 한층 더 공헌하려고 하는 일본에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벤 로즈 미국 대통령 부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정책은 동맹을 성숙시키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지적하면서 "백악관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한·일 양국이 대화를 계속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해 한국에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하도록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