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잉카 트레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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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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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안데스 산맥을 따라 마추픽추에 도달하는 하이킹 코스인 잉카 트레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안데스 자연과 잉카인의 고대 문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인 잉카트레일은 마추픽추에 이어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매년 전 세계 2만5000명의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잉카트레일은 세계 3대 하이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과 빙하, 눈 덮인 산봉우리, 폭포, 그림과 같은 마을 등 상상 속에 있던 신비로운 풍경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박4일 동안 자연과 유적을 동시에 즐기는 ‘클래식 잉카 트레일’이 가장 유명하며 2일 일정의 트레킹 코스도 가능하다.

페루관광청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일일 방문객 수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보통 2개월 전에 예약하며 성수기에는 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한편 페루는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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