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의 '아찔 베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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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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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사진제공=넘버쓰리픽쳐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가 '아찔+코믹 베드신'으로 러브라인을 불꽃 점화 시켰다.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장혁과 장나라는 시트로 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어 긴박한 상황을 드러냈다. 서로를 마주한 채 헝크러진 머리와 깜짝 놀란 토끼 눈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의 아찔한 베드신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박사장(정은표)과 공장장 최씨(임형준)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이동윤 PD는 손을 포개는 것부터 백허그까지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호흡을 제안했고 장혁과 장나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 속의 이건과 김미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장혁과 장나라는 첫 베드신에 앞서 긴장된 마음을 풀고자 촬영 전부터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 넘치는 코믹 베드신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사 관계자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의를 한 후 현장에서는 장혁과 장나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촬영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번 베드신은 파격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드라마의 성향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장면인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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