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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사랑 '파리의 상징' 에펠탑 롯데갤러리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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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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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펠탑 탄생 125주년 기념 사진 빈티지 책자등 22일까지 전시

[로버트 카파, 파리 1952년 7월, 46×42.45cm c.Interna tional Center of Photography Euro Creon]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념물, 또는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기념물.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다.

 1889년부터 125년이 흐른 지금까지 에펠탑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기념물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그림에서 사진, 건축에서 디자인, 산업물에서 일상용품 등까지 에펠탑은 다양한 장르에 예술적인 모티브를 제공해 왔다.

 에펠 탑은 오늘날 경매장에서도 스타몸값을 받는다. 에펠 탑을 이용한 최초 마케팅은 에펠 탑을 올라갔다 온 사람들에게 기념메달을 팔았던 쁘랭탕 백화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탑에 대한 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열띤 논쟁 끝에 1889년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는 에펠 탑이 공공의 기념물이라고 선언했다. 에펠 탑의 복제권에 대한 봉인이 해제된 것이다. 이로써 누구나 ‘에펠 탑 마니아’가 될 수 있는 권리가 생겼다. 이때부터 탑의 모양을 본뜬 온갖 종류의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조잡한 기념품에서 고가의 수집품에 이르기까지 에펠탑은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복제되고 있다.

 서울 명동 롯데갤러리 본점에 있는 롯데갤러리는 에펠 탑 탄생 125주년을 맞이하여 에펠 탑의 역사와 상징을 조형 예술작품을 통해 조망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에펠 탑의 탄생을 기록한 기록사진과 1920년대 작가(샤갈, 장 콕도 등)의 작품 속에 나타난 에펠 탑, 빈티지, 관련 책자,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을 비롯하여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들과 함께 준비한 에펠 탑 조형물을 통해 에펠 탑의 산업적 위상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예술적, 문화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는지 살펴볼수 있다. 전시는 22일까지.

[올리비아 탈렉, 리타와 마쉥의 파 리, 31×41cm, 종이에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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