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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주민을 섬기는 행정과 현장행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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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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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5시 환경관리요원과 재활용품 수거로 이색적인 취임 선보여

[사진=중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1일 새벽 5시 환경관리요원과 재활용품 수거하는 작업을 벌이며 이색적인 민선6기 업무 시작을 알렸다.

재선에 성공한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매월 1회 새벽 재활용품 수거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하면서 구청장으로서 초심을 다지는 현장행정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환경관리요원들을 격려해왔다.

현장에 나가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박용갑 중구청장의 민선6기는 이렇게 재활용품 수거활동으로 다시 시작된 것이다.

박 청장은 민선6기 공식취임행사도 딱딱하고 엄숙했던 과거와 달리 낮은 자세로 주민에게 다가서는 취임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 취임식은 노인회 회장과 장애인 및 보훈단체 관계자, 사회적 약자들을 모시고 별도의 축하행사 없이 구정을 설명하는 자리로 대체했다.

박 중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거에서 깨끗한 구청장, 부지런한 구청장, 살림 잘하는 구청장이 돼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구청장으로써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주민들께 감사하면서 낮은 자세로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모든 행정은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인 주민입장에서 바라보고 추진해달라”면서 “실무담당자뿐만 아니라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현장 행정을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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