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산군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동철 금산군수가 1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6기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 앞서 박 군수는 첫걸음으로 충령사와 칠백의총을 찾아 참배하고 6만 군민 수장으로서 충절의 뜻을 이어받아 군민들을 잘 모시겠다는 의지를 방명록에 새겼다.
박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선거로 흐트러졌던 민심을 하루 빨리 안정시키고 '희망찬 도전. 행복한 금산'이라는 구호아래 풍요롭고 편안한 금산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선 4․5기를 이끌었던 전문성과 노하우, 경력을 바탕으로 주민이 만족하는 명품행정, 창조적인 지역개발, 품격높은 문화복지, 살기좋은 농촌건설을 목표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군수는 인삼약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깻잎을 비롯한 특화산업의 육성, 인구감소 고령화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10가지 금산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제2기 균형발전사업, 신발전지구 사업, 내륙첨단산업권 종합발전계획 등을 토대로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 금산인삼해외명품관 확대, 인삼약초건강관 개관 등 인삼종주지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며 인삼약초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더불어 재배, 가공, 유통, 수출, 연구에 이르기까지 금산인삼약초의 명품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소신을 강력히 피력했다.
농업분야의 깻잎특구지정, 귀농인 창업보육센터, 품목별 연구회 집중육성, 친환경 산야초 재배단지 조성, 서대산 권역 등 7곳의 거점형 농촌개발사업 등 금산만의 특화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과 복지를 결합한 통합복지행정시스템 구축,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확대 등 다양한 계층이 만족하는 체감복지의 약속을 내걸었다.
박 군수는 “금산역사박물관 조성, 금산종합체육관 건립, 전 읍면 체육센터 조성으로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 변경문제는 협의체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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