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20년까지 정원의 50% 핵심인력 양성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정원의 50%를 기술사 자격 및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핵심인력으로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프랑스, 일본 등 철도선진국 대비 약 83% 수준인 철도기술 수준을 10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우송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철도공학 석·박사 30여명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이밖에 철도분야 최고 실무전문가인 기술사를 본격 양성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전국 주요도시에 소재한 전문교육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직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기술사 취득에 필요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사 자격보유 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2020년까지 매년 15~20명의 직원이 철도기술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정원의 36%에 해당하는 임직원이 석‧박사 학위(361명) 및 기술사 자격(103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