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펠레 버프'받은 메시, MOM 선정에 "내가 받을 자격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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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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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대활약을 지켜본 '축구황제' 펠레[사진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조국을 8강에 이끈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에 1-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완벽한 어시스트로 디 마리아에게 골을 연결해줬다.

메시는 자신이 MOM에 선정되자 "내가 받을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내게 패스가 와서 홀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디 마리아를 발견했고 그가 마무리를 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축구황제' 펠레가 지인들과 관중석에서 관람한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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