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2013년 10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표본가구 4,5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에 의한 설문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가구일반사항 7개 항목, 응답자 일반사항 4개 항목, 건강 4개 항목, 가족과 가구 2개 항목, 교육 2개 항목, 노동 1개 항목, 소득과 소비 2개 항목, 주거와 교통 3개 항목, 환경 1개 항목, 안전 3개 항목, 문화와 여가 5개 항목, 사회통합 8개 항목 등 총 42개 항목이다.
먼저, 조사에 응한 가구 및 가구원의 특성을 살펴보면 4,500가구 중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타 지역(해외 포함)에 살고 있는 분거가족은 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가구당 월평균(최빈값으로) 교육비는 공교육비로는 대학생 및 대학원자녀를 둔 가구가 월 100만원, 사교육비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월 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구 월평균 소득과 소비가 가장 높은 구간은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었으며,가구 부채가 생긴 주된 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68.9%로 가장 높았다.
또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52.8%, 자가주택 비율은 64.8%에 달했으며, 가구원의 성별은 남자가 47.6%, 여자가 52.4%였다.(주민등록인구는 남자가 50.3%로 더 많음)
부문별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건강 부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은 직장생활(75.1%), 학교생활(61.1%), 가정생활(49.6%)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49.2%가 (매우)좋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34.3%, (매우)나쁜 편이다 16.5%로 나타났다.
1주일 중 격렬한 신체활동을 10분 이상 했던 날이 하루도 없다고 답한 비율이 60.1%, 1주일 중 한번에 10분이상 매일 걷는다는 응답이 21.9%에 달했다.
지난 1년 동안 79.4%가 시내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1.7%는 시외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18.9%는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51.6%, (매우)불만족 5.0%로 조사됐으며, 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으로는 보건소(65.4%), 한의원(55.8%), 종합병원(54.9%), 병(의)원(51.8%) 순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가구 부문에서는 ‘부모님의 생활비를 주로 누가 드리냐?’는 질문에는 연령층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반적인 가족관계의 만족도는 만족(57.8%)이 불만(2.9%)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보통 39.2%)
교육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만족(45.1%)이 불만(5.9%)보다 더 높았으며,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49.3%였다.
또한, 학교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식·기술 습득’의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노동 부문에서는 근로여건 만족도에서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44.9%로 (매우)불만족 13.1%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임금수준’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매우)만족이 28.2%로 (매우)불만족 30.3%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득과 소비 부문에서는 본인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25.4%인데 반해 (매우)불만족은 37.8%로 불만족의 비율이 더 높았다.(보통은 36.8%)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25.8%인데 반해 (매우)불만족은 30.8%로 불만족의 비율이 더 높았다.(보통은 43.4%)
주거와 교통 부문에서는 살고 있는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42.5%로 (매우)불만족 20.3%보다 더 높았다.(보통은 37.2%)
통근·통학시 주로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 37.2%, 버스 25.6%, 도보 18.7% 순으로 조사됐으며, 통근시간은 20분이내 38.9%, 20분∼40분 32.3%, 40분∼1시간 16.5%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별 만족과 불만족을 비교해보면 버스는 38.3% vs 10.9%, 지하철은 39.8% vs 5.9%, 택시는 27.0% vs 9.9%로 모든 대중교통이용만족도에서 만족이 불만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환경 부문에서는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체감도가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차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은 수질과 녹지분야만 긍정적인 응답이 약간 우세한 반면, 농어촌지역은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 응답이 월등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서는 보통 51.5%, (매우)불안 30.0%, (매우)안전 18.5%로 불안하다는 인식이 안전하다는 인식보다 높게 나타났다.
범죄피해에 대해서는 남·녀간 두려움의 차이가 크며, 자녀와 배우자(애인)에 대한 걱정은 남성이 여성보다 컸다.
살고 있는 동네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반면, 주위 환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문화여가 부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공연 및 스포츠를 관람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도시지역 36.6%인데 반해 농어촌지역 65.4%로 도농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과 휴일의 여가활동 대부분을 TV시청, 휴식, 가사일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가활동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30.4%로 (매우)불만족 27.1%보다 약간 높았으며, 불만족 이유로는 경제적부담이 54.8%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바쁘거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항상)그렇다’가 평일 68.6%, 주말 59.1%로 평일, 주말 모두 생활시간에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이내 인터넷 이용자가 61.5%로 대부분이며,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30분 초과 1시간 이내가 37.7%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 이상도 1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 없다는 응답이 85.0%였으며, 지난 1년 동안 후원금을 기부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자랑스럽지 않다’가 조금 우세하고, 동네(00구 00동)에 대한 소속감은 ‘다소 있다’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주기간이 10년 이내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청년층(34.7%)이며, 향후 10년 이후에도 계속 거주할 정주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교육, 직업, 재산 등을 고려하여 자기 자신이 「중간층」에 속한다는 응답은 61.6%였으며, 「하위층」은 33.5%,「상위층」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 상황시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79.2%, 큰 돈을 빌릴 일이 생길 경우 57.1%,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8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에 대한 신뢰에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이 66.1%였으며, 기관에 대한 신뢰는 (전혀)신뢰하지 않음이 (매우)신뢰 보다 다소 높고 기관 중에는 시청이 가장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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