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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단체,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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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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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롯데마트-미래숲, 친환경 후원금 조성 협약

  • 환경부, 친환경 후원금 6억5400만원 조성 계획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친환경 후원금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소비활동으로 조성된 후원금을 탄소상쇄 조림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롯데마트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서울시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서 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친환경 행사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그린카드를 이용해 구매한 친환경 제품 판매액 가운데 5%가 탄소를 줄이기 위한 나무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협약을 통해 탄소상쇄 조림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국민의 친환경소비 확산을 장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3년간 약 3억원 후원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국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상품권과 친환경 제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영리 민간단체 미래숲은 탄소상쇄 숲 조성을 위한 국내외 최적의 장소 확보와 나무심기 행사의 진행을 맡기로 했다. 미래숲은 지난 10여 년 간 중국에서 사막화 방지와 황사 예방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탄소상쇄 조림사업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조성한 환경 후원금도 포함된다. 환경 후원금은 모두 6억5400만원이다.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실장은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민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탄소상쇄 사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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