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위때 졸았던 이완영 의원, 유가족에 "조용히 하라" 막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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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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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태도 논란[사진=이완영 블로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특위 때 조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유가족들에게도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이완영 의원은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이완영 의원 보좌관은 "유가족의 심정을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 소리를 지르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가족위가 이완영 의원이 조는 모습을 지적하자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궁색한 변명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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