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폭염 취약계층 건강 지키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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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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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11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여름철용 돗자리 214개와 부채 3천500개를 비치하며 시민들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여름 이상기후가 심해져 예년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허약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운 시간 동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개방한 것이다.

또 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 전문가와 직원 68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임무를 부여하고, SNS를 활용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종합대책반 운영으로 폭염피해 예방·대응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박재득 재난안전관리과장은 “군포에서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시행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폭염 특보 등이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 스스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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