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현직 국회의원에게도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준석 위원장은 "인사검증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이중국적, 병역 문제 등의 동일한 검증 기준을 입법부에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위원장의 군대 복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2010년 9월까지 산업기능요원 근무로 대체해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 근무한 바 있다.
이를 두고 2012년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 위원장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중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만약 강용석 변호사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요원 편입이 취소돼 다시 현역 복무를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준석 위원장은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에 보고한 뒤 승인받은 것이다. 병무청이 실사 뒤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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