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석모도 내 소재한 삼산초등학교, 해명초등학교, 삼산승영중학교 등 전교생은 이미 참여했으며 인천과 경기도 등

숲 해설 프로그램[사진제공=인천시 강화군]
수업에 참관하는 교사들은, “교실에만 있다가 수목원에 와서 상쾌한 숲 내음을 들이마시고 희귀한 꽃이나 나무도 보고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시니까 아이들에게는 별천지가 따로 없지요. 어른들 입장에서도 ‘이런 게 힐링이구나’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오려고 따로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숲 해설가 윤영숙씨는 겸손하게 손사례를 쳤다. “아이들마다 관심분야도 다르고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의 차이도 있어서 수업을 할 때에는 그런 점들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다름을 차별이 아닌 이해로 다가갈 때 좋은 수업이 진행됩니다.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로 어울려서 숲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지요! 저는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전달 해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숲 해설가’라고 한답니다.”
노각나무 열매 팔찌 만들기와 솔방울의 원리를 이용한 솔방울 가습기와 브로치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수목원 내에서 채집한 재료를 이용한 무궁무진한 공예 콘텐츠를 자랑한다.
한편 휴가철을 맞아 숲해설 수업 요청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석모도 수목원은 다양한 대상과 연령대를 고려한 창의적인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확정되는 즉시 강화군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 : 석모도자연휴양림관리사업소 032-932-543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