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은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진 벨기에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패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벨기에전에서 모든 부분이 좋았다. 마치 스릴러 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고 두 골을 내준 뒤에도 한 골 따라붙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스만은 “미국은 동점을 만들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벨기에에 축하의 말을 전하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 졌지만 미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또 그들은 미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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