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미리 알아보는 4강' 개최국' 브라질 vs '돌풍의 주역' 콜롬비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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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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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드리게스(왼쪽)와 네이마르 [사진출처=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남미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삼바축구' 브라질과 '막강화력' 콜롬비아가 격돌한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역대전적은 15승8무2패으로 브라질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화려한 공격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콜롬비아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훌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맹활약 속에 8강에 진출했다.

변수는 네이마르의 컨디션이다.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른쪽 무릎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00%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이마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브라질에게는 그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콜롬비아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4강을 노린다. 그의 활약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한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행보다. 4경기 연속 골(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 1위를 질주 중인 로드리게스의 한 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안정된 중원은 콜롬비아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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