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첫 조회에서 큰절로 공식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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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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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2일 오전 여수시 정례조회에서 공무원들에게 큰 절을 시작으로 민선 6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문예회관서 열린 7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민 중심의 새 여수를 건설하자"며 "시민 중심의 새여수 시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단 옆으로 나와 직원들에게 큰절로 인사했다.

그는 "시민이 뜻이 정책이 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역사를 창조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 신성한 공직사상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시장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원칙으로 공직 내부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에 대해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소신껏 일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특히 "열심히 일하다가 실수로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시장이 나서 적극 보호하고, 반면 문제를 일으킬까 두려워 일하지 않는 공무원을 더 이상 여수시에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주 시장은 민선5기 정책 중 여수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은 계속 추진해 나가는 '관용과 포용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삼려통합과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한 위대한 시민정신과 비장한 각오로 여수시를 새롭게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자"고 2000여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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