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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자동차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승용차 트럭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는 141만 4413대(계절조정)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치다.
GM은 지난달 전년대비 1% 증가한 26만7461대를 팔았다. GM은 지난달 7년래 최대치를 팔앗다고 전했다. 소매판매가 1% 성장, 대량 판매가 2% 성장했다. 커트 맥네일 GM 부사장은 "2분기에 놀라운 판매세로 올해 상반기 소매영업은 2008년 이후 최고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전년대비 3% 증가한 20만1714대 판매했다. 코롤라와 캠리를 재디자인하면서 수익이 두자릿수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닛산은 전년대비 5% 상승했다. 베르사 등 소형차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판매도 4%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9% 증가한 17만 1086대를 팔았다. 크라이슬러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트럭과 SUV 판매는 22%나 증가했다. 특히 체로키 SUV의 강한 수요로 판매세를 주도했다.
도요타의 빌 파에 제너럴매니저는 "상반기에 견고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도 이거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2년간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는 증가하다고 소폭 위축할 것으로 전망됐다. 컨설팅업체인 알릭스파트너는 2016년에 자동차 판매량이 1690만대로 증가하다가 2017년에 1580만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에는 1540만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IHS는 미국에서 2015년까지 1640만대, 2016·2017년에는 1670만대로 증가하다가 그 후에는 1650만대로 다시위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릭스파트넌 중국의 강한 수요로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전ㄴ녀대비 3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GM은 스위치 결함으로 840만대를 추가 리콜해 올해에만 리콜규모가 2800만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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