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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5곳 노조연대 "단협서 고용안전협약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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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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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국내 15개 증권사 노조가 한자리에 모여 중소형사 퇴출정책, 구조조정, 노조파괴,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다.

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 속한 13개 증권사 지부와 2개사 노조는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13개 지부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및 교보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하나IB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 IBK투자증권, SK증권, 코스콤이다.

여기에 한양증권 및 NH농협증권 노조도 참여했다.

결의대회 주최 측은 "15개사 노조가 단결한 것은 단체협약 때 고용안전협약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안전협약서에는 증권사가 인위적·일방적인 구조조정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된다. 명예퇴직 또한 노조 동의를 거쳐야 한다. 해마다 동결돼 온 임금 문제도 이번 단협에서 풀기로 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한 노조원은 "회사가 경영난 책임을 일방적으로 직원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사용자부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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