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스라엘 10대 소년에 이어 팔레스타인 1명이 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시신도 10대 소년를 살해했다고 추정되는 팔레스타인의 보복성 살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 삼림지대에서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시신이 발견됐다. 전날 10대 소년들 시신이 발견된 후에 나타나 관련이 있는지 경찰은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실종됐던 이스라엘 17대 소년 3명이 1일 웨스트뱅크에서 피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었다. 경찰은 "단순한 범죄인지 납치사건과 관련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10대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도자 하마스의 짓이라고 비난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의 죽음이"악마의 손에 넘겨진 것"이라며 보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백명의 하마스 관련자들을 체포했고 가자지구에 수십여개 기관과 주택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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