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소리 “이효리는 편함, 홍진경은 언니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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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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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배우 문소리가 이효리와 홍진경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는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정규 편성을 받은 ‘매직아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는 현재 브라질에서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제외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출연하게 된 계기로 “영화는 시나리오와 감독님의 전작을 보고 결정을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무엇으로 결정을 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PD님과 CP님을 만나면서 용기를 많이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기만 하는 것보다 영역을 넓혀보는 것도 좋을 거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는 문소리는 “이효리와 홍진경과 함께할 수 있다는 면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처음 만났는데 콩국수를 말아주더라. 좋아하는 것이나 바라보는 지점 등 공통점이 많아 편한 친구”라면서 “홍진경은 라디오를 오래해서 그런지 베테랑이더라. 저보다 나이가 어려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키도 커서 언니 같다. 든든한 기둥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문소리는 “이효리가 저에게 예능신생아라고 하는데 빨리 성장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등 연예계 센 언니들이 의기투합해 뉴스를 가지고 말하는 토크를 통해 솔직함이 돋보이는 신선한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파일럿으로 방송된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사회적 이슈인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제를 다뤄 새로운 시각과 거침없는 경험담이 폭발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을 받아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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