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질외사정’이 못할 말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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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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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질외사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는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정규 편성을 받은 ‘매직아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는 현재 브라질에서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제외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가 참석했다.

앞서 파일럿 방송에서 ‘질외사정’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는 “원래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하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능프로그램 MC를 하다보면 먼저 제 속마음을 얘기해야 게스트들의 깊은 얘기를 끄집어낼 수 있다. 파일럿 때는 데이트 폭력이 주제였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단어였다. 모녀가 같이 보기에 불편하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질외사정이 못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등 연예계 센 언니들이 의기투합해 뉴스를 가지고 말하는 토크를 통해 솔직함이 돋보이는 신선한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파일럿으로 방송된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사회적 이슈인 데이트폭력이라는 주제를 다뤄 새로운 시각과 거침없는 경험담이 폭발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을 받아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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