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버스폭발부터 유상무 상어 사건까지…안전불감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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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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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014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7분 상동 월드컵체육관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큰 굉음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들이 없었고 버스 운전기사 역시 화장실을 가려고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있었다. 

TV 속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안전불감증 문제는 여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에서는 선사시대로 돌아간 시간탐험대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미잡기에 나선 유상무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바위 틈에서 도미를 발견한 후 맨손으로 때려잡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상어 새끼였고 실제로 유상무는 이 과정에서 상어에 물려 상처를 입었다.

제작진은 "유상무가 새끼 상어를 덥석 잡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광어는 물론이고 새끼 상어까지 다양한 물고기를 풀었는데 연기자들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만들어낸다", "부천 버스폭발이나 유상무 상어 사건이나 안전불감증이 원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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