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만추에서 만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사귀기로 한 시점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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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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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만추 감독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2일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결혼한다"고 전했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과 탕웨이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만추 촬영 이후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김태용 감독과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리며 가족과 친지의 축하를 받으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알렸다.

김태용 감독과 중화권 톱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김태용 감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2' 연출로 데뷔 이후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그녀의 연기'의 연출을 맡았으며 최근 류승완 한지승 감독과 '신촌좀비만화'를 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앞서 극본가로도 활동해왔던 김태용 감독은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2006년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이듬해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동시에 받는 기염을 토했으며 2011년에는 '만추'로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는 등 인정받는 연출가로 정평이 나 있다.
 

[영상=ConanTV PD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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