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 많은 지역 오피스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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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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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실률 적고 꾸준한 임대수익 올릴 수 있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화이트칼라 직군이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 특성상 임차인의 대부분은 직장인이다.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은 방학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공실률이 높은데 비해 업무지구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은 공실률 부담이 적다. 또 임차인의 임대료 연체확률도 적어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규모 업무지구와 혁신도시 오피스텔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입주기업이나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실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평균 12.1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한 ‘덕수궁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해 화이트칼라 수요층 확보가 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피스텔 밀집 지역인 순화동에 위치해 여의도, 서울역, 명동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신탁은 7월 중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9-2블록에 오피스텔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22㎡(이하 전용면적) 330실 규모다. 원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하며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을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는 13개 기관이 이전 예정으로 종사자수가 45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부양가족 및 직·간접 고용효과를 추산하면 3만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익건설은 7월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6블록에서 ‘마곡 동익 미라벨’을 공급한다. 3개동 총 911실로 구성된다. 마곡지구는 오는 8월 LG 사이언스 파크가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3만여명의 R&D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가깝고 주변에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한신공영은 경북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서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25.97~32.52㎡, 총 736실 규모다. 김천혁신도시 내 중심 상업지구에 입지해 쇼핑, 문화, 의료, 금융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KTX 김천(구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 중앙 블루힐스’는 지하 6층~지상 15층 21~37㎡, 총 582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성산구 중앙동 및 상남동 일대는 창원시청, 경남도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집중된 중심상업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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