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2월 공개경쟁을 통해 인턴사원 420명을 선발해 이중 300명을 채용했다.
인턴사원 모집에는 1만16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평가, 3차 면접시험을 거쳐 4개월간 인턴십과 최종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5.9세다. 1명을 제외한 299명이 만 34세 이하다. 여성은 117명으로 전체 39%를 차지했다. 6월 현재 코레일의 여성 직원 비율은 9.1%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2년 23.0%, 지난 19.6% 등 증가 추세다. 지역인재는 41%로 정부권장 비율인 30%를 웃돌았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채용시험 지원서 접수단계부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평가까지 외부 채용전문 업체에 위탁했다. 학력·성별·나이 등 차별도 금지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채용은 경영정상화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의 청년실업난 해소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레일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철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