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효성그룹의 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에서 효성가(家) 장남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됐다.
효성은 2일 공시를 통해 조현준 사장의 효성 지분이 10.33%로 조 회장(10.32%)을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삼남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은 10.05%다.
최대주주는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됐지만, 대표이사 자리는 조석래 회장이 그대로 유지한다.
효성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에 관련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지분을 매각한 뒤 남은 두 형제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꾸준히 지분을 매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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