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산이 “박진영이 영어 가사 못 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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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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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래퍼 산이가 전 소속사 수장인 JYP 박진영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산이는 박진영이 영어 가사를 못 쓰게 했다는 소문에 대해 묻자 “사실”이라고 답했다.

MC 규현은 “박진영 씨 노래에 영어 가사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냐”고 물었고, 산이는 “나도 불만이 있었지만 박진영의 의도를 이해했기에 쓰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산이는 “아마도 듣는 사람이 못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가끔 영어를 쓰면 더 멋있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박진영보다 영어를 잘해서 그런 것 아닌가”라고 묻자 산이는 “진영이 형이 더 잘한다. 하버드에서도 강연했을 정도”라고 짚었다.

이날 방송은 ‘털털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상민, 임대호, 한정수, 산이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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