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주목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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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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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럽중앙은행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0% 상승한 6816.37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9% 오른 9911.27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37% 하락한 4444.72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0% 내려간 3252.25에 각각 장을 마쳤다.

3일 ECB 통화정책회의가 개최된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5∼6월 잇따라 전년 동기 대비 0.5% 정도메 머물렀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ECB가 연리 0.25%의 싼 자금을 역내 은행에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연설에서 “통화정책의 초점은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맞춰져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은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스트리아 자산운용사 라이파이센의 허버트 페루스 투자책임자는 “주가가 단기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퍼져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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