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3일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해소하기 위한 자가심리치유실 ‘다솜터(옛 사랑의 준말)’ 개관 행사를 열었다.
소방서 1층 오금119안전센터 2층에 설치한 힐링센터는 소방관들의 각종 재난활동 시 끔직한 사고현장 목격으로 오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피로누적 등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심리적 안정, 치유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솜터는 올해 경기도 자가 심리치유실 설치 및 운영계획에 의거 조성됐다.
이를 만들기 위해 3월부터 인근 광명소방서와 분당 KT, 포스코ICT 등 여러 곳을 현장 방문 벤치마킹하고, 본서 실정에 맞도록 전 직원이 참여, 필요한 시설, 장소, 명칭 공모 등 투명하게 실시됐다.
총 4개의 힐링 테마로 구성된 다솜터는 스트레스 측정기 및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인 해아림(상담실), 안마의자와 온열치료기로 구성된 신체적 안전 케어를 할 수 있는 토닥토닥(바디케어룸), 독서, 대화, 차, 가상 스포츠게임을 할 수 있는 도란도란(휴게실), 초대형TV, 힐링조명, 천연향기 등 심신안정을 위한 정듬터(멘탈케어룸)로 꾸며져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이 심신의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함으로써 더욱더 고품격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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