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최진혁, 고해소에서 첫 만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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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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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최진혁[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와 최진혁이 고해소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가 성당 고해소에 나란히 앉은 장나라와 최진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편안하게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장나라와 그녀에게 귀를 쫑긋 세우며 의미심장한 미소로 듣고 있는 최진혁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13일 경기도 일산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최진혁을 신부님으로 오해한 장나라가 폭풍 고해성사를 하는 장면. 의도치 않게 장나라의 특급 비밀을 알게 된 최진혁이 점차 장나라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가짜 신부님'이 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최진혁은 이전부터 친한 사이”라며 촬영 대기시간에도 끊이지 않고 수다를 떨 만큼 친하기 때문에 현장은 화기애애한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나라와 최진혁은 각각 외모, 학벌 능력까지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로펌 계약직 서무원인 존재감無 평범녀 김미영(장나라)과 옴므파탈 천재 디자이너 다니엘(최진혁)로 분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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