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날 중국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 웨이보 계정을 개설한 뒤 현재 2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시진핑 주석 방한을 기념해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울 썸머세일'을 진행, 인기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은련카드 고객에게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5% 급증했다"며 "시 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뜻에서 은련카드 결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일까지 본점·잠실점·부산본점에서 중국인 고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스타스·스위트숲·젠·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중국인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이외에 롯데백화점은 또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중국어 홍보전단지 1만부를 만들어 본점·잠실점·부산본점과 공항, 호텔 등 50여곳에 비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에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140여개 주요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해준다. 이외에 순금 333g으로 제작한 골드 판다 등 사은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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