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간부가 자신의 항의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3일 JTBC에 따르면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지난 5월 자신을 놀린 동료 병사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싸움으로 안경이 부러지고 상대방은 코피까지 났다고 진술했다.
임 병장은 간부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그 병사와 함께 GOP 근무에 편성돼 바꿔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병장은 그 간부가 '둘이 알아서 해결하고, 초소 가서 총으로 끝장을 보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임 병장의 진술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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