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약 과자로 위장해 밀반입 '치료 목적이라며?'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투애니원 박봄이 4년 전 마약류 밀수입 적발 입건 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약을 다이어트용이라며 과자 상자에 숨겨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일보는 2일 검찰 등의 말을 인용,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항공특송업체인 페덱스의 항공기에 실려 밀반입한 마약류인 암페타민 각성제가 젤리 형태의 사탕과 함께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포장 박스 겉면에 '젤리류'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박봄이 지병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밀반입했다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과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박봄이 과거 미국 고등학교 재학 당시 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해당 약은 치료 목적으로 정식으로 처방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유입이 금지된 것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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