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채림 얻고 탕웨이 내줬다…한국이 중국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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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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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채림 가오쯔치/사진=영화 '만추' 스틸컷, 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국 미녀 배우 탕웨이와 영화 감독 김태용의 결혼 소식에 중국 언론과 네티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언론들은 2일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탕웨이의 결혼소식에 대해 "한국이 또다시 중국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 "중국 여신이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써냈다. 

또 한 네티즌은 "우리는 채림을 얻고 탕웨이를 내줬다"며 채림-가오쯔치 커플과 탕웨이-김태용 커플의 결혼 소식에 대한 느낌을 적었다. 

앞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을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달 29일에는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가오쯔치와 채림의 공개 프로포즈 현장이 포착됐다. 이날 가오쯔치는 채림에게 수십억을 호가하는 반지를 건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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