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2014년 부산국제수산무역 엑스포 최초 참가

  • 모로코의 주요 수산기업들이 대거 참가...총 22개 부스 운영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모로코가 '2014 부산국제수산무역 엑스포'에 최초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모로코는 모로코 농림수산해양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Maritime Fisheries) 및 모로코 식품수출입관리청(EACCE)의 주관 하에 7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수산무역 엑스포 (Busan International Seafood & Fisheries Expo)’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BISFE는 전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산 무역 행사이자,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BISFE에 처음 개최되는 모로코관에는 모로코의 12개 수출업체가 참가, 200제곱미터에 해당하는 공간에 총 22개 부스가 운영된다. 모로코관에는 냉동생선부터 생선 통조림, 양념 생선 등 다양한 수산 식품이 전시되어 대한민국과 전세계의 수산업자들은 모로코의 수준 높은 구매자와 공급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

모로코는 3,500 Km의 해안선을 자랑하며 지역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물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가공 노하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주요 수산물 수출 시장으로 유럽, 한국 및 일본 등을 선정, 해당 국가 내 모로코 수산 식품에 대한 인지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특히, 무역 거래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입지를 갖고 있는 한국은 2013년 한 해에만 미화 201만 6천 달러 (1660만 디람), 679톤에 달하는 수산 식품을 모로코에서 수입한 바 있다.

모로코가 최초로 부산수산국제무역 엑스포에 참가했다. 유명 요리사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준비한 모로코 전통음식 시식코너가 매일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사진=모로코]


모로코관에서는 B2B 협의기회, 수산 식품 무역에 대한 정보제공 외에도, 모로코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일례로 유명 요리사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준비한 모로코 전통음식 시식코너가 매일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모로코 식품수출입관리청장 압델라 자나티는 "모로코는 올해 BISFE 참가를 통해 모로코 수산 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한국 내에서 폭넓게 강화, 새로운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한국과 모로코간의 무역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과의 파트너쉽이 보다 강화되고 양국의 수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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