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최대 위성 타이탄 바다, 사해 만큼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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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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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토성 최대 위성 타이탄의 바다는 사해만큼 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타임지는 3일(현지시간) “토성의 제일 큰 위성인 타이탄의 바다는 사해만큼 짤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연구진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 위성 카시니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타이탄의 중력을 고려하면 바다는 상대적으로 고밀도라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타이탄의 바다가 황과 나트륨, 칼륨으로 구성된 많은 소금을 포함하고 있고 지구에서 제일 짜다는 사해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탄은 대기 구성이 지구와 비슷하고 표면에 액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된 유일한 천체다. 이에 따라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받았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낭트 대학의 주세페 미트리는 “지구 기준으로 보면 극단적으로 짠 바다”라며 “이번 연구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이카루스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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