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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과 서울대 공과대학이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연학 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이건우 학장(왼쪽 네 번째)과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왼쪽 다섯 번째))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이건우)과 손을 잡고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3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연‧학 협력에 관한 공동협력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9년부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연구 등의 협업을 해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서울대 SNUe 컨설팅 센터로 접수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중 기계연에서 지원 가능한 기술에 대해 협력을 진행키로 해 연‧학 협력으로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이나 글로벌 시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부합하는 대형 연구사업의 발굴 및 기획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인력교류, 현장실습제도 및 겸임교수제 등에 대해서도 계속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산‧학‧연 간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계기술 연구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온 한국기계연구원과 서울대 공과대학이 중소기업 공동 기술지원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계기술 분야의 산‧학‧연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뿌리산업 육성 등 상생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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