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봉숭아 꽃물 들여요”

- 청주랜드, 이달 말까지 가족체험 행사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오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한여름의 분홍빛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행사를 연다.

여름방학동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회관 2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평일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무료 접수하며, 봉숭아꽃을 관찰하고 꽃잎을 따다 명반과 함께 곱게 찧어 손톱을 물들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봉숭아 물들이기와 함께 바람개비 만들기(100명)와 천연염색 체험(25명)도 함께할 수 있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행사 준비를 위해 봄부터 분홍, 선홍, 흰색 등 형형색색의 꽃 화단을 가꿔왔다”며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랜드는 주차장 부근에 여주, 수세미, 사두 오이, 지팡이강낭콩, 작두콩, 곰보호박 등을 가꿔 박 터널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화단을 국화꽃으로 수놓아 관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