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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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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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인 부양 기조 확인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9% 오른 10,029.43을 기록, 10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6865.2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00% 전진한 4489.8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5% 오른 3288.50을 기록했다.

전자지급 솔루션업체인 인제니코가 9.8% 급등했으며, 안토파스타 PIc가 4.6% 올랐다. 또한 도이체방크가 2.85%, 코메르츠방크가 1.76%, 악사가 3.03% 오르는 등 금융주들도 선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현행 초저금리를 유지하길 한 것도 증시 강세를 부추겼다. 지난달 기준금리 0.10%포인트 인하하고 하루짜리 예금금리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 것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앞으로 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필요하면 추가로통화완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경기도 크게 회복됐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이후 6년만에 최저치다. 농업 부문 일자리도 28만8000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1만5000개를 예상했었다.

이날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 전문가 예상보다 두배이상 인상해 주목됐다. 또한 첫 금리 인상은 2015년 말까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는 크로나 대비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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