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학부모단체가 전교조의 교육 거부를 비판했다.
3일 보수성향 학부모·시민단체는 서울 광화문에서 '전교조 교육 거부 2차 전국 학부모 결의대회'를 열고 "전교조가 법원 판결을 우습게 여기고 사회적 약속을 파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는 아이들 학습권을 침해하며, 자신들의 교육 의무도 포기하고 깃발을 들고 서울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면서 "학부모 학생의 권리는 스스로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과 교육 개혁 논의를 위한 '교육개혁위원회' 개설을 요청했다.
한편, 교육부는 조퇴투쟁 주동자와 전교조 전임자 100여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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