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SF 아마추어 리그 최초 K3 쿱 터보 레이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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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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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아차가 후원하는 레이싱 팀 ‘R-Stars’의 멤버 고명진씨가 K3 쿱 터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지는 2014 KSF 대회에 ‘K3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를 신설하고 레이스 참가자에 대한 특별혜택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레이싱용 안전튜닝 ‘R-Tune’ 지원금 40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SF는 국내 최대규모 원메이크 레이스(특정 모델끼리만 경주를 치르는 형태)로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리그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으며 동일한 조건에서 개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레이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KSF 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세라토 레이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포르테쿱 레이스를 운영한 바 있다.

특히 기아차는 KSF 아마추어 리그 최초로 올해부터 204마력의 1.6터보 엔진을 장착한 K3 쿱 터보 레이스를 신설해 기존 레이스 대비 역동성을 강화했고, 튜닝 부품을 순정 혹은 KSF 지정 부품으로 제한해 참가자들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공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기아차는 터보 엔진 차량을 활용한 아마추어 레이스임을 감안해 스프링, 브레이크, 시트, 휠, 롤케이지 등에 레이싱용 안전튜닝 ‘R-Tune’을 실시하며,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서 승인한 국내 C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뒤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 중점을 뒀다.

사진은 기아차가 후원하는 레이싱 팀 ‘R-Stars’의 멤버 고명진씨가 K3 쿱 터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이번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에는 개막전 참가모집 한 달 만에 30대가 넘는 차량이 신규 등록되었으며 튜닝 후 차량을 인도받은 선수들은 1.6터보 엔진의 강력한 힘과 단단해진 차체로 인한 코너링 성능 향상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KSF의 이전 명칭인 SF 시절 챔피언이었던 신윤재, 어령해 선수 등이 대거 레이스로 복귀하고 새롭게 진입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신·구 대결에 대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KSF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번의 경기가 진행되며 ‘K3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가 속해있는 아마추어 리그는 중간부터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SF 홈페이지(www.ksfrace.com)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KSF 운영사무국 (02-3471-1811)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레이싱을 꿈꾸지만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K3 쿱 터보 챌린지 레이스’와 ‘R-Tune’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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