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원주~강릉 철도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인 원주~강릉 철도의 강릉시 도심구간 2개 공구 계약을 체결했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지난 2012년 평창군을 시작으로 서원주~남강릉(12개 공구)을 착공, 2017년 완공 목표에 맞춰 정상 추진 중이다.
이번에 계약한 2개 공구는 당초 지난해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강릉시 도심 진입 방안 등의 논란이 있어 지난 3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기존 강릉역 활용 방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미 착공한 구간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 완공을 위해 공기만회 대책 등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강릉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올림픽 빙상경기장의 접근성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