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국내 진출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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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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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플라잉스퍼 V8.[사진제공=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 1~6월 상반기 기간 중 지난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이날 벤틀리의 상반기 판매량이 164대로, 전년 동기(60대) 대비 173%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 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수치인 164대와 동일한 실적이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이번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은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의 성공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98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의 59.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럭셔리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배기량 대비 출력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또한 벤틀리의 기록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Convertible을 포함한 GT V8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6.2%에 해당하는 총 43대로, V8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벤틀리가 올 상반기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벤틀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된 것을 의미한다"라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올 가을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등 신 모델의 고객 인도를 개시해 이러한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가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 2006년 벤틀리서울을 오픈하면서 한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에 각각 1개의 전시장과 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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