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 7월 첫 주, 서울·수도권, 신도시 모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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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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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비수기 버티기 장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여름비수기인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4주 만에 0.02% 떨어졌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수도권, 신도시 매매가는 모두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하지만 개포주공2,3단지의 추가분담금 상승으로 서울 강남구 매매가가 0.06% 하락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02% 하락했다. 반면 저가 매물이 거래된 송파 가락시영1차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강동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가격은 소폭 올랐다.

서울은 송파·성동(0.04%), 강동·중(0.02%)·강서(0.01%)구가 상승했다. 성동구는 옥수동 극동 1000만원, 극동그린이 2500만원 올랐다.

반면 관악(-0.06%)·동대문(-0.04%)·동작·구로·강남(-0.02%)구는 하락했다. 관악구 신림동 건영3차 1500만원,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 500만원, 구로구 신도림동 주상복합 팰러티움이 500만원 각각 떨어졌다. 강남구는 강남개포주공2,3단지의 추가 분담금이 2011년 예상금액에 비해 7000만~1억원 늘어나 매도자들이 매물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지만 매수자는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신도시는 평촌·광교(0.01%) 지역이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2016년 2월 개통예정) 바로 앞에 위치한 광교상록자이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시흥·안성(0.02%)·용인(0.01%)시가 상승했다.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2차풍림아이원, 정왕동 청솔이 250만원씩 뛰었다. 안성은 공도읍 태산1차가 100만원, 용인은 성복동 강남이 1000만원, 성동마을수지자이2차가 500만원 올랐다.

반면 의왕(-0.10%)·과천(-0.05%)·인천(-0.01%) 지역이 하락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과 포일자이 중대형 면적의 거래가 없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금호타운,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2단지(30B)가 250만원씩 내렸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임대차선진화 방안 보완책과 LTV와 DTI 대출규제 완화 가능성 등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정책 추진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살아날지 주목된다"며 "하반기 주택 시장을 결정하는 정책 변수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분양가상한제 완화 및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 폐지 등의 국회 통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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