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40여 년간 보관되던 청주 운석이 발견돼 화제다.
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충북 청주시에 사는 이학천씨가 가져온 돌덩이가 철운석이라고 밝혔다.
청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로, 좌 교수는 청주 운석에서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 물질을 확인했다.
일단 2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앞으로 구매자의 의향에 따라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청주 운석 발견은 지난 1970년대 청주시 사당구 미원면에 떨어진 것으로, 10대였던 이영포씨가 외양간 뒤쪽 밭에 떨어진 운석을 간직해오다가 1998년 이성무씨에게 건넸다. 이후 이성무씨는 이학천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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